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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걱정하지 말아요' 혁신도시 이전기관 안심보육 프로젝트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1.02 11:52:43
■ 우리지역 예산은 내 손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 모집

■ 대구시,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대구 사회적경제 상생 페스타 개최

■ 영남대병원 박삼국 교수 '2021 대한미세수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근로자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착공식을 11월3일 오후 2시 건립부지인 신서근린공원에서 참여 공공기관·기업 대표, 지역국회의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대구시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 대구시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2022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신서근린공원 내 건축면적 645.3㎡, 연면적 1,494.05㎡, 지상3층(지하1층) 규모로 착공하며, 완공 후 이전공공기관 근로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사업비는 총 48.2억원으로 이 중 국비 20억원은 2019년 9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받는다. 나머지 사업비는 참여 8개 사업장(컨소시엄)이 25.2억원을 분담하고 대구시가 시설비 3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1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복지공단·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개소(달성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가 운영 중이고, 내년에는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비롯한 2개소가 추가로 개원하게 된다.


■ 우리지역 예산은 내 손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 모집

대구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57명의 위원을 포함한 총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되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내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되며 활동실적이 우수한 위원은 연임도 가능하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대구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을 참고해 11월3일부터 11월23일 18:00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시민, 대구소재 직장인·학생이면 참여 가능하나, 시와 구군의 공무원 및 산하 출연기관이나 투자기관 종사자는 제외한다. 

선정방법은 1단계로 전자추첨을 통해 신규 공모인원 57명 중 사회적 약자 6명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 51명에 대한 2배수 인원을 추첨을 통해 선발해 2단계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을 고려해 서면심사를 거쳐 51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선정 결과는 12월15일 전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통보한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공개모집을 확대하고 지역별, 성별, 연령별 균형을 강화해 참여하는 시민들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심사, 모니터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비 180억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투표에서 대구시민의 1% 이상에 해당하는 2만7000여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어낸 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해 주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저성장 기조 속에 전기차 기반의 미래차 산업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그 중 자율차 시장 동향을 보면 2035년까지 세계 시장은 약 1조 1,204억 달러로 연평균 41%의 성장이 전망(Navigant Research 전망자료)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6.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혼다의 경우 2021년 3월에 시속 50㎞ 미만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의 자동차를 100대 한정으로 판매했으며, 현대자동차는 2023년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아이오닉5 기반의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부품기업 1,000개 사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고, 매출 1조원의 세계적인 부품기업 20개 사 육성, 1,000만달러 수출 부품기업 250개 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대구시도 미래차 사업 전환지원을 위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출범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지원, 미래차 정비를 위한 정비·관리 전문인력 양성, 미래차 산업발전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부품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이종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 중 삼보모터스, 이노컴, 이래에이엠에스㈜, 경창산업㈜, 제이제이모터스㈜, ㈜차지인, ㈜디젠 등 7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의 미래차 진출 분야에 승인을 받았다.

미래차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중앙 정부 지원사업과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많은 지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인텔리전스는 3중초점 카메라,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스트는 자율주행 차량 통신을 위한 V2X장비, 차지인은 자율주행차 사고기록장치, 자율주행 차량용 통합 운전석 및 차량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분야는 ㈜디젠, 퓨전소프트 등의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으며, 핵심 센서인 차량용 라이다, 레이더 센서도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의 역량을 모아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중심으로 에스엘, 이래에이엠에스, 삼보모터스, 평화발레오, 티에이치엔이'자율주행 이동수단'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임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개발과 미래차로의 전환 분위기 확산이 급격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이러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기업이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 구축과 실도로 실증을 위한 도심로 실증환경 구축, 자동차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00㎞ 이상의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해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여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향후 시험·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인증센터 유치를 통해 주행시험장과 실증도로를 연계한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산업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기술의 총합체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지역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반 환경, 기술지원 체계,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구지역의 자동차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대구 사회적경제 상생 페스타 개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시, 계명문화대학, 대구지방국세청, 사회적 협동조합 '무한상사'와 함께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 및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우수 사회적경제 제품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 롯데백화점



코로나19 여파로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상품화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창작자를 위해 우수 상품과 콘텐츠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대구시는 성공적인 브랜드화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구지방국세청은 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서비스를 지원하며 계명문화대학은 창업교육과 공연 등 학과별 재능 기부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11월5일부터 11일까지 지하2층 특설매장에서 2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일제히 참여해 농수산물, 가공식품, 베이커리, 의류, 생활용품 등 약 200여가지의 제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대구 우수지역기업 브랜딩 기획전'을 진행한다. 6일, 오후 2시 5층 특설무대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 후 우수한 실적과 평가를 거둔 사회적경제기업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내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제품 마케팅 등 다양한 도움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적 상위 우수 브랜드는 '대구시장 표창'도 주어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게 정식 입점 기회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지원, 서비스 교육,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매출 상승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6월25일, 대구시, 대구지방국세청, 계명문화대와 지역 내 우수 사회적경제 제품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영남대병원 박삼국 교수 '2021 대한미세수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영남대병원 박삼국 교수가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0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불량한 예후 인자를 가진 주상골 불유합의 치료에서 내측 대퇴 과두 혈관화 골 이식술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병원 박삼국 교수. ⓒ 영남대의료원



박삼국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주상골 골절 수술 후 뼈가 붙지 않고 불유합 됐거나 골의 무혈성 괴사가 진행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의 대퇴골 내측에서 공여 혈관을 포함한 뼈를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수술로 손목에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결과적으로 8명 전체 환자에서 골유합이 이뤄졌고, 만족스러운 임상 결과를 얻었다. 이번 논문으로 박삼국 교수는 해당 연구의 우수성과 미세수술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박삼국 교수는 회전근개질환, 어깨 유착성 관절막염, 어깨 관절염, 팔꿈치 강직, 내외측 상과염, 손목관절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 등을 다루며, 활발한 연구와 미세수술로 수부 및 견·주관절 분야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영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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