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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건설·부영주택·대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1.03 19:45:5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남산' 282세대가 100%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남산의 조기 완판에 대해 이미 예견됐다는 평가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있었던 청약 접수 결과 총 282세대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되며, 평균 59.5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의 완판은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이 서울 중심에 짓는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았기 때문이다"라며 "또 실거주뿐만 아니라 향후 임대상품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아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남산은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1~49㎡ 총 282세대와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은 이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부영주택


부영주택이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여수웅천 포레스트 부영 1·2단지' 상가 22개 점포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여수웅천 포레스트 부영 1단지 상가는 12개 점포에 대해 오는 4일 입찰을 하며, 5일 계약을 진행한다. 2단지의 경우 10개 점포에 대해 오는 11일 입찰을 시작으로, 12일 계약을 실시한다. 공급되는 상가는 전용 32~163㎡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1단지 아파트 662세대, 2단지 아파트 738세대인 단지 수요와 인근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세대 수요까지 더하면 약 2400세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한국비전케어가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眼)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모로코에서 시작한 비전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 올해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사회공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까지 안 검진을 통해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방침이다. 

당초 수술캠프는 한국 의료진과 비전케어 관계자, 대우건설 자원봉사자가 현지를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전케어와 협력 중인 '라고스 주립대학병원(LASUTH)'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이 전적으로 수행한다. 

한국비전케어는 UN 협력 비정부기구(NGO)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의 파트너 기관으로, 베트남·파키스탄·몽골·에티오피아·우간다에서 안과병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실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9개국에서 백내장 수술캠프(327회)를 실시했으며, 총 4만4602개의 안경을 지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전체 국민의 약 25%가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라며 "비전케어사업은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을 치료하고, 실명을 예방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비전케어와 협력해 타 국가로 CSR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DL이앤씨


DL이앤씨(375500)가 서울시 종로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37001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평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으로 지난 2016년 제정됐다.

DL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담조직을 구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감독할 운영 담당자를 임명했다.

특히 디벨로퍼로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윤리경영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맞도록 재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 DL이앤씨는 이미 2019년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패 방지 협약, 국제규범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윤리경영을 내재화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윤리헌장,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 준수하고 사이버 신문고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윤리경영을 강도 높게 실천하고 있다.

배원복 DL그룹 부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는 DL이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DL그룹 전반에 투명한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ISO 37001 인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월성주공2단지에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에 대한 입주민과 관련 기관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주택 붕괴나 화재 발생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진행됐다.

우선 최근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건물 붕괴와 관련, 지진에 의한 임대주택 붕괴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LH △주택관리공단 △달서구청 등의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비대면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건물 붕괴 시 골든타임 이내에 입주민 등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후 현장 훈련이 진행됐으며, 토론 참여기관과 함께 △입주민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이 추가 참석해 다양한 응급상황에 맞춰 대응·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현장 대응 체계 점검에 집중됐으며, 아울러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 관련 기관들도 비대면 참관하도록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훈련실황이 송출됐다.

한편 김현준 LH 사장은 "안전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로서 평소 철저한 대응 체계 구축과 내실 있는 사전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재난구호를 위한 공적 기능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동산R114


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이 경기도 판교 부동산R114 사옥에서 '정확한 입주예정물량 정보 공개를 위한 공공·민간 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은 공공·민간 협의체 구성으로 정확한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대국민에게 제공, 주택 수요자의 시장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예정 데이터를 상호 공유, 정확한 공급지표를 공동으로 생산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 전자 계약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익훈 부동산R114 대표는 "공공·민간의 협력으로 주택 수요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주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으며, 공공과 협력을 강화해 부동산 정보의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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