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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해외서도 'ESG' 한다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RBA와 인권·광물 조달 책임성 협의체 동시 가입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04 10:54:43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공급망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산업 협의체로 글로벌 IT 및 자동차 기업인 애플, 구글, 폭스바겐, 테슬라 등 18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RBA의 산하 협의체인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와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

RLI는 인권 존중·다양성 확보 등을, RMI는 기업의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공급망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협의체다. 특히 RMI의 경우 현재 유럽 자동차 OEM(위탁생산)을 중심으로 협력회사를 평가할 때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배터리 회사들에도 요구되는 주요 조건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공급망의 ESG 평가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ESG 경영을 함과 동시에 인권 다양성 중시와 책임있는 광물 조달을 통해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ESG비전과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30년 재생에너지 전환(RE100)과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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