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5일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메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하늘문이 열려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홍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 페이스북 캡쳐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본선 대결이 시작된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더해 4자 구도의 대선 본선 레이스가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