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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선 결과 깨끗하게 승복…모두 합심해 정권교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윤석열과 6.35% 차이…민심에선 승리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05 17:19:18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 결과 발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패배한 홍준표 의원이 5일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윤 전 검찰총장(47.85%)과는 6.35%포인트 차이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연단에서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서도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하늘문이 열려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윤 전 총장보다 민심 부분에서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519표)에 크게 앞섰지만,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17만5267표)로 윤 전 총장(37.95%·13만7929표)을 넘어섰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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