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업부문별 실적 요약. ⓒ GS칼텍스
[프라임경제] GS칼텍스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과 윤활유 사업 호조로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조790억원, 영업이익 39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6.4%, 영업이익은 33.9%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유가와 정유제품 마진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활유 사업 부문 성과가 도드라졌다. 3분기 윤활유 부문 매출은 4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었다. 영업이익은 무려 173.1% 급증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유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정유 부문 매출은 7조411억원, 영업이익은 1907억원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556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전력 제한 조치와 공급 증가에 따른 제품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