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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고부가 전략' 성공…3분기 영업익 286%↑

영업익 51억원·매출 573억원…"4분기 성장세 이어 갈 것"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09 09:54:18

충남 예산에 위치한 대양금속 사업장 전경. ⓒ 대양금속

[프라임경제]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제조기업 대양금속(009190)이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대양금속은 올해 3분기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85.6% 가량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 경우 최근 5년 기준 최대 수준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303억원)이 국내 매출(270억원)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8억원, 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양금속은 올해 4월 건조기와 열교환기를, 6월에는 식기세척기와 자동차 몰딩용 부품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양금속은 하반기 확장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남부 사업소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LG전자 신규 식기세척기 제품과 영남지역 거래처의 신규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대양금속은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해 온 고광택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48년간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다양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세계 30개국에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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