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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 '2021 여수 문화재 야행' 개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1.11 09:17:58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이행여부 지도점검

낭만투어 버스 리뷰 이벤트 실시


[프라임경제]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전라좌수영 여수에서 '시와 그림으로 본 여수의 문화재'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21 여수 문화재 야행' 포스터. ⓒ 여수시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호) 및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여수의 문화재를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접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련 옛 시와 현대적 그림을 활용해 올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2일 17시30분 이순신광장에서는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현천소동패놀이와 '의기양양 그 기세 왜구를 내치겠네!'를 주제로 강렬한 색채의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진남관 일원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배우는 '진남관 보수현장 스페셜 투어', 도보로 문화재를 탐방하며 그림을 그려보는 드로잉 투어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오는 11일까지 여수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여수잡영의 시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야외 전시와 '진남관의 밤' 포토존이 야행길을 밝힌다. 포토존 인증샷 투어를 통해 얻은 바우처로 온라인 내례포 장터를 방문해 원하는 기념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망해루, 고소대 일원에서는 지역 시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 콘서트'와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은 5일부터 시작된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예술로 여수 문화재를 배우고 간직할 수 있는 예술체험 키트 신청과, 온라인 야행 시화전에 참여하고 획득한 바우처로 지역 특산물 교환이 가능하다. 개막식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야행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야행이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일상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예술로 표현된 우리지역 문화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은 오는 12월3일부터 3일간 한 번 더 열릴 계획이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이행여부 지도점검

여수시는 '코로나19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시행에 따른 홍보와 이행여부 지도‧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여수시 공무원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여수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여수시

정부는 방역 완화 분위기로 인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하고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감염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일까지 1주일간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강력한 지도, 점검에 나섰다. 실내체육시설은 계도 기간이 오는 14일까지이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SNS, 홈페이지, 재난문자 등을 통해 방역패스 시행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대상시설별 안내와 특별점검을 추진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

향후 정부는 1단계의 방역지표 평가 후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해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패스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과태료 또는 행정 처분 대상이 되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이익이 없도록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적극적 진단검사와 같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낭만투어 버스 리뷰 이벤트 실시

여수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맞아 11일부터 12월10일까지 한 달간 동서관광과 함께 낭만투어 버스 리뷰이벤트를 실시한다.

낭만투어 버스 리뷰이벤트 홍보 이미지. ⓒ 여수시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여수 낭만투어 버스'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여수시 대표적인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기존 6개 코스에 이어 오는 12월부터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코스'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참여 방법은 참가자 SNS 계정에 '#여수시티버스, #여수여행'을 태그해 체험 후기를 작성한 후 동서관광 계정을 팔로우해 게시물 링크를 전송하거나, 동서관광 홈페이지 이용후기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고령 탑승자 참여 독려를 위해 우편 접수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13일이며 1등은 미남크루즈와 빅오쇼, 해양레일바이크, 예술랜드 이용권 등을, 2등은 빅오쇼, 예술랜드, 레일바이크 이용권 등을, 3등은 빅오쇼 관람권과 1만원 커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되고 100여 명의 참여자에게 5000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섬섬여수 힐링쉼터 '더섬'이 들어서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브릿지코스'와 새롭게 선보이는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코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크투어리즘 코스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따라 개발한 역사문화 관광상품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오동도 여순사건 기념관에서 출발해, 만성리 형제묘 등 왕복 6시간 코스로 운행될 예정이며, 여수시 OK통합예약사이트와 동서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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