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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친절·세심한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 선사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1.11 16:48:21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 포항시 남구청, 가을철 해안둘레길 환경정화 활동 구슬땀

■ 경북도, 청년 주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 영덕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Y-푸드 유통 시스템 구축' 박차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세심한 행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옛 포항역 육교 밤샘 철거작업 모습. ⓒ 포항시


최근 포항시 공무원들의 친절함을 칭찬하는 글이 연이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 눈길을 끈다.

한 게시글에는 이승규 남구청 주무관에 대해 "해박한 업무 지식과 막힘없는 답변으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포항시 공무원이 있기에 감동을 했다"라며 극찬했다.

또 다른 글에는 남구보건소 최단비 주무관을 칭찬하면서 '정말 자기 일처럼 (코로나 19 관련 출입국 업무에 대해) 알아봐 주시고, 같이 걱정해 주셔서 정말 의지가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진호 환여동장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추억을 쌓고 있어 고맙다는 한 아동센터장의 감사 및 포항시 기계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주무관의 친절한 응대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글도 이어졌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구도심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옛 포항역 육교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교통 여건을 고려해 시민들의 통행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야인 29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차량을 통제했고, 통제구간은 영흥 현대아파트~구 포항역 사거리로 최소화 했다.

이에 따라 길이 115m의 큰 규모의 보행 육교를 철거했지만, 세심한 행정과 더불어 성숙한 시민 의식의 적극적인 협조로 밤사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 남·북구를 잇는 길목에 설치돼 통행량이 많은 양학 육교에는 올해 5월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계단 벽면에 포항의 랜드마크인 영일대 장미공원, 철길 숲 등을 배경으로 한 아크릴판을 깔끔하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녹슬고 노후화돼 어두웠던 육교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민들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최선의 친절서비스로 감동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감동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친절 행정을 더욱 펼쳐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제32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9일부터 11월22일까지 14일간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 경북도의회


첫 번째 일정으로 11월10일에 진행한 농업자원관리원과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현실적 제안이 이어졌다.

농업자원관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도 위원(포항시)은 곤충산업의 확대와 관련해 부가가치가 높은 식용곤충산업의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을 지적하며 식용곤충의 보급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수문 위원(의성군)은 농업자원관리원 본원의 의성 이전과 관련해 토지매입이 계획보다 늦어진 것을 지적하며 원활히 이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시)은 농업자원관리원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연구를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고 유전자원을 지켜 농업기술원과 명확히 차별화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시)은 도내 식용 곤충산업이 환(丸)제조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 선호에 맞춰 소시지, 미트볼, 쿠키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군)은 농업자원을 연구하는 연구인력이 부족하다며 충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싼타'의 농가 보급이 저조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농업기술원과 협업해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을 개발·보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시)은 잠사곤충사업장에 대해 양잠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방안 연구를 주문했다.

신효광 부위원장(청송군)은 곤충품질 연구 용역이 완료되어 경북 곤충브랜드 '골드벅스'가 만들어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해 줄 것과 시군과 협력해 농가의 품종 수요분석을 통해 보급품종 생산과 보급에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군)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작과 답작에 대한 분석, 인력배치 등을 치밀하게 분석할 것과 농업자원관리원의 의성 이전이 기구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 조직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도 위원(포항시)은 동물위생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추진하고 있는 수의직의 이직률이 높은 것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시)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정의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검사는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연관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과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관련시설의 역할 정립을 요구했다.

정영길 위원(성주군)은 유기견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지난 9월 동물위생시험소가 경북대구수의사회, 경북대 수의학과, 성주군수의사회, 성주군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비예산사업으로 실시한 '성주군 마당개 중성화의 날'은 훌륭한 모범사례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센터의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국 위원(봉화군)은 멧돼지들의 먹이활동, 번식활동으로 개체가 접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강원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발생건수가 1000건을 넘겨 봉화 등 인접지역의 양돈농가의 우려가 크다며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과 도내 발생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진단기관 지정 등 대책을 수립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시)은 수의직 결원과 관련해 경북도와 협의해서 특단의 대책 마련과 안동지역으로 예정된 동물위생시험소 이전으로 중남부 지역의 동물위생, 방역에 대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시)은 충북 음성에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내 조류 사육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기간 단축, 밀집지역, 종계장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군)은 도내 군 지역은 반려동물 등록이 제외돼 있는 것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는 사항과 제안은 도의원이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인 만큼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농어민이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남구청, 가을철 해안둘레길 환경정화 활동 구슬땀

포항시 남구청은 11일 동해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정화 활동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청은 11일 동해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정화 활동에 나섰다. ⓒ 포항남구청


이번 정화 활동에는 포항시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둘레길 주변의 생활 쓰레기를 손수 땀 흘려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김복조 남구청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는 한편 "정화된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 주민들께서도 가져온 쓰레기는 되돌아갈 때 가져가는 등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청년 주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경북도는 11일 영덕군청에서 한국해비타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덕군(영덕 관광문화재단)과 함께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희망의 이동식 청년 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영덕 관광문화재단)과 함께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희망의 이동식 청년 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


이번 협약에서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개 기관 대표자가 모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희망의 이동식 청년 주택은 올해 초 경북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한국해비타트의 청년 지원 의지가 모여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과 영덕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총 10채의 주거를 제작·제공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영덕군은 행정적 지원 및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채의 제작비용을 지원하며, 한국해비타트는 5채 제작·기부를 비롯한 총 10채의 제작 및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사업홍보 및 입주자 모집, 선발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제작되는 이동식 주택은 6평 규모의 주택으로 내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영덕 성내리 일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입주 청년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임대할 예정이며, 도와 군은 안정적인 지역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청년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치솟는 주택비용으로 많은 청년이 고통받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매력적인 지역을 만드는 데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 이후 도내 저소득층 가정,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끊임없이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5년 법인 설립 이래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 온 단체로,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영덕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Y-푸드 유통 시스템 구축' 박차

영덕군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일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액션 그룹 7팀에 대해 추진단과 코디네이터, 용역업체가 참여하는 면담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코디 및 예비액션그룹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영덕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란 농촌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과 자생적 민간조직(액션 그룹)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 지역주민 공익증대, 참여 주체의 역량 강화 등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토록 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예비계획서를 통해 신 활력 플러스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단과 추진위원회 등 사업 추진체계를 갖춰 현재는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은 과정에 있다.

이를 위해 영덕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추진단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주간에 걸쳐 예비액션 그룹 공모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신규 7개 그룹 대표자 및 코디 그룹으로부터 심도 있는 의견수렴의 시간을 갖고 이를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추진단은 영덕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라이브상거래 스튜디오 운영, 농촌체험 관광을 위한 체험 도구 개발 등 코로나 19시대를 대비한 온·오프라인 관련 사업들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위해 지속할 수 있는 Y-음식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에 귀를 모았다.

영덕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추진단 최영식 단장은 "지속할 수 있는 Y-음식 유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영덕군 온수특산물 유통단지 내에 예정된 Y-센터의 건립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판단된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이 연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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