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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정비 경쟁력 강화…3346억원 들여 영종도 공장 세운다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12 10:28:29

엔진 정비 중인 대한항공 B747-40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항공정비(MRO)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인천 운북지구 엔진정비 공장 건립을 위해 3346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엔진 정비 능력 추가확보를 통한 MRO 시장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시설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아이에이티 부지에 지어질 예정으로, 엔진과 부품의 분해·수립·조립을 위한 시설과 수리 완료된 엔진의 성능을 시험하는 시설 등 총 2개의 건물로 들어선다.

이번 대한항공의 MRO 사업 확장은 해외 의존성 높은 엔진 정비 수행을 국내로 전환함으로써 외화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부천 엔진 정비 공장에서 보잉 B707 항공기용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00여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기 엔진 정비 전문 시설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에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엔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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