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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탑승지연 연락도 못보낸다…"안내시스템도 먹통"

전산 시스템 장애로 탑승수속·발권 지연…전국 공항 북새통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12 14:05:24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진에어 관계자가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탑승수속을 안내하고 있다.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진에어(272450)가 12일 여객 서비스 시스템 마비로 전국 공항에서 혼란을 야기하는 가운데, 탑승 지연으로 인한 안내 시스템마저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만난 진에어 관계자는 "원래 탑승수속이나 이륙지연 등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별로 문자 등 연락을 따로 드리지만 여객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먹통이 된 바람에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진에어 승객들의 탑승 수속 및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 

진에어 직원들은 탑승권을 수기로 작성하고 있으며, 공항 내에선 발권 지연과 관련한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진에어 승객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 1시반 비행기인데 이륙 15분 전까지 체크인하지 못하면 어쩌라는 거냐"라는 등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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