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위생환경 조성 위한 MOU 체결

NGO 굿피플이 인도네시아 현지 NGO 야쿰 베데스다와 같이 포괄적 위생사업을 위한 온라인 MOU를 체결했다. ⓒ 굿피플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인도네시아 현지 NGO 야쿰 베데스다(대표 시몬 줄리안토)하고 포괄적 위생사업을 위한 온라인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말라카 지구는 지역 내 가정 56%가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고, 지난 4월에 발생한 폭풍으로 인한 홍수로 11개 학교의 화장실과 수도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인한 세균성 급성호흡기 감염증, 전염성 피부병, 설사 등의 질병에 걸릴 수도 있는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굿피플은 인도네시아 주민 대상으로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 및 위생 관념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기초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개발 등 보건교육사업을 수행해왔던 야쿰 베데스다와 같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포괄적 위생사업을 위한 온라인 MOU는 2022년 2월까지 인도네시아에 있는 말라카 지구에서 마을 기반의 포괄적 위생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주민주도형 종합위생사업(CLTS) 프로그램을 적용,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위생환경을 조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물 7개 시추 △위생물품 지원 △위생인식 개선 및 위생물품, 시설 제조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