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모,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17 11:23:17
[프라임경제] 매일 하는 자가제모 부작용 없애는 방법은

   
최근 제모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영국의 한 업체가 15-34세 한국 여성 2500명을 대상으로 제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 정도가 ‘어떤 형태로든 털을 없애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2%는 면도를 하는데 피부 상처나 염증 등에 대한 불만이 꽤 많았다고 응답했다.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털 관리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털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지저분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특히 여름철 노출을 즐기는 여성의 경우 주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어 제모는 귀찮아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존재다.

수원 복택순피부비뇨기과 복택순 원장은 “보통 털 관리는 집에서 면도기,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고 고통, 상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했을 경우 염증,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일 자가제모 하는 여성들은 번거로움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영구제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 영구제모는 생장기에 있는 털을 제거해 털이 자라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제모 전용 레이저를 이용해 털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모낭과 모근, 그 주변의 멜라닌 색소를 가지고 있는 세포까지 모두 파괴시킨다. 파괴된 모낭에서는 털이 새롭게 자라지 않아 영구적으로 제모 되는 효과가 있다.

레이저 영구제모는 제모를 매일 하지 않아도 돼 번거롭지 않을 뿐 아니라 자가제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영구제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제모 전용 레이저가 이용되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XL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모 전용 레이저로 시술 시 느끼는 아픔이 적고 영구제모 효과도 좋아 많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소프라노XL은 장파장을 사용해 열이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털의 뿌리까지 침투, 파괴시키는 효과가 있다. 좁은 부위에 레이저를 한번씩 쏘아 모낭을 파괴시켰던 기존 레이저와 달리 SHR(Super Hair Removeal)을 채택해 빠른 시간에 보다 넓은 부위 시술이 가능하다. 겨드랑이는 3분, 다리는 10분 정도면 된다. 또한 레이저에 열을 식혀주는 장치가 장착돼 있어 시술 중 강한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잇는 피부 화상의 위험을 줄였다.

복택순 원장은 “소프라노XL 영구제모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털의 굵기, 생장속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4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받으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술 후 세안이나 샤워, 화장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소프라노XL을 이용한 레이저 영구제모시술은 겨드랑이, 종아리, 팔뿐만 아니라 얼굴의 수염, 비키니 라인 제모까지 적용될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