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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1700원 아래로…작년보다 여전히 30% 비싸

유류세 인하 일주일, 리터당 1810원→1699원…작년 1300원대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19 10:08:17

지난 12일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하기 전 경기도의 한 주유소.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한 지 일주일 만에 휘발유 가격이 1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판매가격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여전히 30%가량 비싸 부담이 큰 상황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휘발유가격은 리터(L)당 평균 1699.10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시작 직전인 지난 11일 리터당 평균 1810.16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새 111.06원 내려갔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888.66원에서 1752.16원으로 136.5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당일인 지난 12일(1768원)부터 현재까지 매일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날(18일) 1317.11원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커 유류세 인하를 확실히 체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유도한 인하 효과가 다음주쯤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추가 가격 안정화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분이 모두 가격에 반영되면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부탄은 40원씩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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