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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정규 3집 앨범 '와이드' 발매

기타 연주부터 앨범 수록 전 곡 자작...싱어송라이터 면모 과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1.21 16:20:48

록산(Rocksan) 정규 3집 ‘와이드(Wide)’ 앨범 자켓. ⓒ 록산


[프라임경제] 싱어송라이터 록산(Rocksan)은 21일 정규 3집 앨범 '와이드(Wide)'를 발매하고, 그의 독창적인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록 장르인 이번 앨범 '와이드'는 앞서 발표한 정규 2집 '하이브리드' 보다 한층 더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내놓은 곡들처럼 록산이 작사, 작곡, 편곡, 노래, 기타 연주와 프로그래밍까지 혼자 도맡아 작업했다. 

앨범은 'Questa e la vita' '부어라 마셔라' '당신' 'How far I'll go' '그리움을 위한 서정시' '청산혜요' 등 모두 6곡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Questa e la vita'는 어쿠스틱 기타 테마와 댄스풍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그것이 인생'이란 제목의 의미에 맞게 삶의 용기를 북돋는 내용이 담겼다. '부어라 마셔라'는 피아노 리프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며 남녀 간의 로맨스를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또, '당신'은 평소 록산이 그의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아 특별히 만든 곡으로 친숙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록발라드다. 'How far I'll go'는 록산이 추구하는 '레트록' 장르를 가장 잘 표현해 낸 곡으로 반주에 국악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청산혜요'는 나옹선사의 한시를 그가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시 풀어낸 록넘버다. ‘그리움을 위한 서정시’는 잔잔한 현악의 선율이 흐르는 발라드로 늦가을 정취가 물씬 밴 노래다. 

그간 음반업계 시장 전반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 속에 이번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록산은 "발매가 지난 10월 26일 예정이었지만 기존 배급사가 경영난에 못이겨 폐업하면서 늦춰졌다"며 "다행히도 새로운 대행사와의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발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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