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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수원, 개발도상국 대학생 초청 '국제승선실습' 첫 시행

아·태 지역 및 신남방국가 해양 관련과 학생에 선진화 교육 제공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1.21 16:22:03
[프라임경제] 해운 전문인을 꿈꾸는 개발도상국에 젊은이들이 해양강국 대한민국 부산을 찾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은 국제해사기구(IMO ) 기술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국제협력 강화 및 국제해운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승선실습프로그램을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자리 한 연수원 전경.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대적으로 승선실습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과 신남방국가의 해양대학교 학생 22명을 초청한다. 연수원은 이들에게 자체 보유 중인 교육시설과 실습선에서 안전교육 및 승선실습교육 등 초급해기사로 선박승선에 필요한 해기역량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 11월17일부터 한 달 간(해외입국자 격리기간 10일 포함)이며, △필리핀 6명 △인도네시아 5명 △태국 4명 △베트남 4명 △말레이시아 3명이 해양 관련 선진화된 교욱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국제승선실습은 IMO ITCP(국제해사기구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자금 10만달러, 우리나라 ODA(공적개발원조) 자금 4000만원의 기금을 유치하여 최초로 시행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국제해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해사기술문제와 법률에 대한 각 정부 간의 협력과 해양오염의 방지·규제를 위한 실행적 기준을 채택하도록 권장하는 기구이다.  

2022년도에는 정부 예산안에 ODA(공적개발원조)자금 11억원을 반영하여 보다 나은 양질의 승선실습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시행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해운강국으로써의 위상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과 신남방국가와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에도 우수한 해기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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