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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DJSI' 4년연속 최고등급…국내 철강사 유일

안전보건·인권평가·전략적 인력계획 개선 인정 'ESG' 경영 선도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29 17:16:56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2·3호기 전경. ⓒ 현대제철

[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4년 연속 최고등급에 편입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13일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World)'에 편입됐다고 전했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 국내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제철이 포함됐다. 현대제철은 13년 연속 DJ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수에도 편입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한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ESG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한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대비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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