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차기 기대작 '장기적' 성장성 확보

코로나 지속 극장부문 부진 영향, 3Q영업이익 적자지속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홍보 포스터. ⓒ 넷플릭스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차기 기대작으로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제이콘텐트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 증가한 1957억원, 적자지속인 301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극장 부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이콘텐트리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576억원을 전망한다"며 "극장 부문은 대작 영화가 개봉되는 가운데 일상 회복 정책 전환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방송 부문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에 이어 '지금우리학교는', '종이의집' 등 기대작이 개봉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광고 경기 회복으로 캡티브 채널 드라마 편성 증가도 기대 요인"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