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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 '규제 반사이익' 포항 북구 분양 열풍

 

김진호·전훈식 기자 | zrlawlsgh·chs@newsprime.co.kr | 2021.11.30 14:28:20

[프라임경제]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갈아타기 부담이 덜한데다 청약 추첨제 비율도 높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집콕·재택근무 증가 등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런 분위기는 포항지역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물론 지난해 말 남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북구의 경우 오히려 이에 따른 규제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이 오는 12월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서 '포항자이(Xi) 애서턴'을 분양한다. 

'애서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서턴(Atherton)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실리콘밸리 핵심지역인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중간 지점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을 바탕으로 신흥 부촌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해당 단지는 15개동(아파트 10개동·테라스하우스 5개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가구 △169P㎡ 2가구로, 전가구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포항 북구 도심권에 자리 잡고 있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경 약 800m 거리에 있는 이마트를 포함해 롯데마트·홈플러스·북구청·시청·주민센터·성모병원·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했다. 또 남구 제철동 위치한 포스코·포항국가산업단지·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산업단지들도 차량 1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 양학로를 이용해 포항 IC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포항 전역을 연결하는 7번국도·31번국도·새천년대로 등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포항자이 애서턴에는 지역에 흔하지 않은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단지 전면부 5개 별동에는 희소성 높은 테라스하우스 35가구(84㎡T 8가구·101㎡T 27가구)가 이뤄졌으며, 고층 38층에 169㎡P 규모 펜트하우스 2가구도 조성됐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주요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도심 입지에 선호도 높은 중대형 대단지 아파트"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신공영(004960)의 경우 포항 첫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한신더휴' 분양을 추진한다. 이어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개 블록 아파트 15개동으로 구성되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전용 84~99㎡ 총 2192가구(A2블록 1597가구·A4블록 595가구) 규모로, 펜타시티 최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무엇보다 단지가 들어설 '포항시 첫 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는 약 250개 기업 유치가 예정된 만큼 고용창출 효과 약 5500명·경제파급효과 약 8300억원이 추산된다. 또 이인지구 및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펜타시티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병원·극장·공공기관 등이 밀집 조성된 원도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인 동시에 브랜드(한신더휴) 리뉴얼 이후 첫 분양단지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라며 "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더휴를 비롯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다수 선보이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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