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각국은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입국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규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미크론은 미지의 영역인 것 같다"며 "일본과 이스라엘은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다수의 국가들은 발병국에서의 입국은 철저하게 금지 또는 격리조치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변화가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국가들의 대응이 현재로서 다른 것 같다"며 "한 2~3주 정도 후에는 오미크론의 특성이나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또 백신이나 치료제 등에 대해 좀 더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는 것 같다"며 "현재로서 우리는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 역시 생각보다 빨리 입국규제 같은 조치를 필요로 하는 정보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본과 이스라엘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이 입국 금지 또는 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