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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123명 '역대 최다'…위중증도 700명대

방역당국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2.01 10:45:46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늘어 누적 45만2350명이라고 밝혔다. 5000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1년10개월여, 정확히는 681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인 5123명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국내발생 5075명의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등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142명 △대구 86명 △대전 86명 △울산 15명 △세종 19명 △광주광역시 29명 △제주 27명 등이다.

아울러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다.

한편 전날 국내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방문 부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처음 보고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께 확인될 예정이며,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로 밝혀질 경우 광범위한 전파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전 2차장은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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