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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대변인 "백현동 준공검사 신청 반려…이재명 후보, 석고대죄 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01 11:25:12

국민의힘 의원인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백현동 주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전주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1일 백현동 판교A아파트의 준공검사 신청 반려 이유로 지목된 옹벽 안전성 문제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성남시는 백현동 판교A아파트에 대해 준공검사 신청을 반려했으며 옹벽의 안전성 문제로 행정소송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혀, 행정소송에 걸리는 시간 및 결과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분양받은 성남시민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전 대변인은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아파트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 행사 문제인 것이다"라며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지역을 풀어주는 바람에 사업자에게 약 4000억원에 달하는 특혜가 주어졌다"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선거 선대본부장 출신 시행사 임원 김모씨는 사업 인허가 과정서 개발업자로부터 2억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당시 이 후보와 핵심 측근인 정진상도 인허가 서류에 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이 후보 측근들이 금품과 아파트 분양권을 받고 사업 당사자들이 4000억원의 특혜를 받을 동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위험에 빠트린 대가로 이 후보 측근들이 금품을 나눠 가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현동 주민 앞에 엎드려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특검을 받아들여 죄를 밝히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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