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21 부산 R&D주간' 개막…산·학·연·관 소통의 장

1일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우수 R&D 성과공유·과학기술 강연·포럼 등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2.01 18:30:26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월1일과 2일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1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본 행사는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좀 더 친근하게 여기고, 부산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 울산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행사의 주제를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으로 정했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시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 △지역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인터뷰 △과학기술분야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과 에너지기술, 지역주도 혁신실현 포럼 △기후변화 및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관련 강연과 독서회 등이 마련되어 있고, 부대행사로 '출향과학기술인 정책 포럼',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등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5년까지 부산시 연구개발 투자 2000억원, 정부 연구개발 2조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조용국 ㈜코렌스 대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를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부산출신 과학기술인들과 '부산의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과학기술분야 유공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 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 시상이 있었다. 

2일에는 기후변화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먼저, 2021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 모습을 조망하고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부산의 미래를 풀이한다.

퓨쳐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가 메타버스 유행에 따른 산업과 경제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TLP 김지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완전히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자녀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 메가시티 혁신 거점화, 디지털·에너지 전환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R&D주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