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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대변인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모집 과정, 공정·상식 배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02 13:11:13
[프라임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청년보좌역 공개모집 관련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비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청년보좌역을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으며 윤 후보가 지난 1일 SNS에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고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며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하지만, 모집 공고에 따르면 활동 기간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 종료 시까지라고 적혀져 있으며 지원 자격에서 학력 제한 없음이라고 밝혔음에도 지원서에 학력을 게재하는 부분이 있어 논란이 발생했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일정을 취소한 후 부산으로 이동, 패싱 논란이 가중된 상태서 해당 공고가 나와 심화되고 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일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국민의힘 청년에 대한 이중잣대가 이번에도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가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을 홍보하면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공고 전날 최고위원회서 본부장급 청년보좌역 7명은 이미 확정한 상태"라며 "이 사실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고, 이미 주요 보직이 결정된 사실을 모른 채 지원한 청년들이 의문이 들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력과 성별에 제한 없음을 내걸었지만 제출서류로 최종 학력증명서를 명시해야 하고, 지원서엔 사진과 학력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며 "2017년부터 이미 블라인드 채용이 시행되고 있는데 사회적 상식과도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를 제대로 풀어보겠다면서 시행하는 과정과 절차조차 특권과 반칙은 없는지 돌아볼 일"이라며 "윤 후보의 청년 행보가 청년 팔이 행보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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