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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대변인 "이수정 위원장 아들 경력 해명, 갈라치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02 16:05:48
[프라임경제]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본인 아들 군검사 경력을 해명한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나친 갈라치기"라고 비난했다.

앞서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출신인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똑같이 로스쿨을 나왔던데 여자 직업법무관은 대위로 뽑고, 왜 우리 아들은 중위 밖에 못 다는지 젊은 남성의 박탈감은 그때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한 바 있어 '갑론을박'된 바 있다.

그리고, 이 공동선대위원장이 2019년 고유정 토막살인 관련으로 "제 입장에서 고유정이 돼서 상상을 해보면 그 여자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일 "이수정 교수가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할 때 성평등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한 것이지만, 본인 아들의 군검사 경력을 해명하면서 군 내 여성 우대를 주장하고, 이것이 남녀차별이라고 역설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명백한 오류이자 지나친 갈라치기"라며 "직업군인인 장기 법무관은 대위로 임관하고 병역의무인 단기 법무관은 중위로 임관한다"며 "이 위원장의 아들이 단기 법무관이었기 때문에 중위로 임관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간단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군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경솔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군 내 남녀차별 발언은 잘 몰라서 한 실언이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이 너무 빈약하기 때문에 도움을 주겠다는 말씀을 믿어보겠다"며 "앞으로의 발언이 더욱 무겁고 진실만을 향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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