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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2.02 18:23:45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 오피스텔(2669실)이 파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실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 청약 결과 2669실 모집에 무려 2만7027건의 접수가 이뤄지면서 평균 10.1대 1의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유닛은 전용 147㎡P로 4실 모집에 237명이 청약해 5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관련 업계는 단지가 다(多)세권 성격을 지니고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심상업지역 내에 지어지는 만큼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6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7일~11일까지 5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8월이다.



세계 최초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개발한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기술 적용을 통해 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소요 전력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나선다. 

해당 기술은 수평 왕복 운동을 적용한 무송풍 방식으로, 막의 여과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세정 과정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무송풍 방식은 기존 송풍기를 틀어 세정하는 송풍 방식과 달리 기차 바퀴처럼 모터 회전축에 크랭크를 걸어 구동 시 분리막의 수평 왕복을 통해 세정하는 원리다. 모터를 구동하는 전력이 송풍 전력 대비 20% 수준으로, 온실가스도 소요 전력량과 비례한 80%가 저감된다. 

전력량은 일평균 1.3MWh, 연간 475.5MWh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향후 구리시 구리하수처리장 분리막 시설 전체 계열에 적용시 처리용량에 비례해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하수 처리수 수질도 친수용수 수질기준(BOD 3 mg/L 이하, T-N 5 mg/L 이하, T-P 0.1 mg/L 이하 등) 전 항목을 만족해 기존 분리막 공법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경상북도 △한동대학교 △캐나다 앨버타주(州) 정부 △캘거리 대학교 △CKBC사와 '캐나다 앨버타주 소형 원자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기업·기관과 캐나다 3개 기관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전력생산 및 공정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등 다양한 부문의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높은 에너지의 고속중성자를 이용한 핵분열 반응에서 생산된 열에너지를 소듐 냉각재로 전달해 증기를 발생, 이 증기로 터빈을 구동해 전기를 생산한다.

특히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으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하다. 또 사용 후 핵연료 발생량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캐나다 앨버타주에 들어설 소듐냉각고속로 건설사업의 'EPC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협약 참여기관은 기술, 인적자원 교류 및 업무협력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캐나다 현지에 합동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 현장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영상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체적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360도 카메라, CCTV 영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계해 위험 작업구간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무인드론을 원격 현장관리 플랫폼에 연계해 본사에 있는 드론 전문가가 현장의 무인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근무자와 본사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글래스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드론이 보내오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다자간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음성인식을 통한 사진 촬영 및 메모 작성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해당 플랫폼을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한 바 있다.



KCC건설(021320) 주거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가 '2021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영상부문 대상과 디지털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는 일상에서 매일 함께 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경비원의 이야기를 다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언제나 모두를 위해 빛을 비춰 주는 경비원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광고 말미에는 노후된 경비실 환경을 개선하는 KCC건설 '등대 프로젝트'가 함께 노출되면서 소중함과 고마움을 재조명했다. 나아가 경비원의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스위첸의 진정성도 담겼다.



한국부동산원이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출범식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소 헌신하고 노력한 '나눔 실천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이 주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대구시 유휴공간 활용 도시재생사업 △사회적기업가 경진대회 개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상'을 받았다.

한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은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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