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세종] 2020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1위 달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2.02 17:18:13

■ 2021년 폭력추방주간 기념 성인권 영화제 개최

■ 명예감독관·주민대표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예비 준공검사

■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이불 40채 전달


[프라임경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세종시청 청사 이미지. ⓒ 프라임경제

교통안전지수는 전국기초지자체 227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 도로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다.

평가 항목은 6가지 영역, 18가지 세부지표로 나뉘며, 인구 30만명 이상 시 그룹,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군 지역, 구 지역 등 4가지 지역규모별로 나눠 평가한다.

시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0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82.48점을 받아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1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시는 전국에서 인구, 차량 증가율이 가장 높고 도시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탓에 여건상 교통안전분야 평가에서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2016년 D 등급, 2017년 C등급, 2018년 B 등급 등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교통안전분야 개선에 나서 2017년 '5030정책'을 전국 최초로 전면시행하고, 2019년 교통안전인프라 확충, 2020년 어린이교통안전종합대책 수립,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활동 등 민·관협력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교통안전지수를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사업용 차량(81.91점) △자전거·이륜차(80.90점) △보행자(82.57점) △교통약자(84.02점) △운전자(81.40점) △도로환경(84.07점) 등 6가지 세부 영역에 모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모든 영역에서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세종시가 유일해 명실공히 교통안전 분야 최고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우리 시가 교통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최고 지자체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최고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안전지수에서 30만 미만 시 그룹은 태백시가, 군 지역은 강원 인제군이, 구 지역은 광주 동구가 각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 2021년 폭력추방주간 기념 성인권 영화제 개최

세종시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해 지난 1일 세종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ZOOM) 영화제 특별강좌로 '성인권 영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세종시 성인권영화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해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센터장 장은정) 주관으로 개최됐다.

세종시청 청사 이미지. ⓒ 프라임경제

'우리의 관심이 성폭력, 가정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특별강좌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인식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기 위해 영화 '갈매기'를 상영했다.

영화 상영에 이어서는 '나우심리상담센터'의 방미나 소장의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과 영화 관람 소감 및 성폭력, 가정폭력방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영화와 특강을 통해 성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이번 폭력추방주간을 발판 삼아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개선 및 근절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적극 반대하기 위해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추진 중이다.


■ 명예감독관·주민대표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예비 준공검사

세종시가 2일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공사현장에서 명예감독관, 주민대표 등과 예비준공검사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주차타워 준공을 앞두고 건립공사현장에서 명예감독관, 주민대표 등과 예비준공검사를 진행했다. ⓒ 세종시

이번 예비준공검사는 오는 31일 주차타워 준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단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사용자 의견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약자, 여성으로 구성된 주민대표들과 명예감독관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주차타워 내 △고객대기실 △배려주차구획 △화장실, 엘리베이터, 안심벨 설치 등 편의·안전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올바르게 시공됐는지 꼼꼼히 살폈다.

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에 구현을 위해 앞으로 준공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 실사용자인 시민들과 예비준공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조치원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시에도 시민참여예비준공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이불 40채 전달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민예·안정순)가 겨울을 앞두고 2일 취약계층 40가구에 이불 40채를 전달하며 '올해도 포근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취약계층에 이불 40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취약계층에게 겨울이불 30채를 지원한 복지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올해 확대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고운동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추진한 '저소득 고위험 홀몸어르신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날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고, 생활실태·안부 등을 살피며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안정순 위원장은 "소외계층에게는 더욱 외로울 추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준비했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온기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예 고운동장은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근하게'라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돌봄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