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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대변인 "김재원 최고위원 일회용 티슈 발언, 망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03 13:31:12
[프라임경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인재 발언에 대해 막말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데이터 전문가인 김윤이씨 등 4명의 청년 인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지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윤이씨가 본인에게 이력서를 전달하는 등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 최고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국은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그런 분들로 채우고 있다"며 "우리 당에 이력서 낸 분이 저쪽에 가고 뭐 소위 자리 사냥꾼도 아니고 이게 뭔가"라고 되물은 바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3일 "전날 김 최고위원이 우리당 청년 인재 영입에 대해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릴 사람들로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토로했다.

전 대변인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년은 나의 선생님이라고 치켜세우더니 김 최고위원이 망언을 서슴지 않다"며 "김병준 위원장의 예쁜 브로치 비유에 이은 또 다른 막말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에게 청년은 무엇인가? 소용이 되면 선생님이고 비판하고 싶으면 브로치도, 일회용 티슈가 되는 건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백기를 들고 한탄한 이유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발언을 인용하면서 김 최고위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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