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안경덕 장관 "가용인력 총동원해 콜센터 등 밀폐 사업장 철저히 점검"

이달 '특별방역 현장점검' 정해…'3밀' 현장 방문, 방역수칙 준수 강조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12.03 13:39:52
[프라임경제]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12월 한 달간 콜센터, 건설현장,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회의를 주재하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 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대책회의'를 열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콜센터 등 3밀(밀집·밀접·밀폐)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통보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등 방역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안 장관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례가 절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기관장들도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들의 방역 상황을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관리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입국 전 백신 접종 여부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철저히 확인하고 입국 후 10일간 시설 격리를 하는 등 꼼꼼히 관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3밀 사업장인 서울 영등포구 콜센터를 방문해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유연근무 활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사들의 근무환경과 휴게공간 등을 살펴보고 코로나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유연근무 활용 등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며 "사업장 외부에서 사적 모임을 통해 감염돼 사업장 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이를 자제하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오후에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