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 '상승'…2960선 마감

'오미크론' 우려 해소, 외국인·기관 투자 나서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1.12.03 16:14:10
[프라임경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45.27대비 23.06p(0.78%) 상승한 2968.3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8억원, 88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5.08%), 은행(3.63%), 통신업(2.13%), 시가총액규모중(2.09%), 시가총액규모소(1.87%)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1.10%), 삼성SDI(1.02%), 삼성바이오로직스(0.90%), NAVER(0.88%), 카카오(0.82%)등 6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00원(-0.26%) 내린 7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때문에 경기가 다시 침체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까진 그러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장 초반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의 부진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했지만 오미크론 관련 소식이 시장 전체의 상승 전환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77.43대비 21.04p(2.15%) 오른 998.4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1억원, 9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9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4.87%), 오락·문화(3.87%), 일반전기전자(3.80%), IT S/W&서비스(3.72%), 의료·정밀기기(3.57%)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6%)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1만1200원(6.64%) 상승한 17만9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대비 2만9400원(5.90%) 오른 52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0.35%) 오른 1180.10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