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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비 8조원 시대 개막…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

내년 국비 8조1592억원...2021년 대비 4372억원 증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2.03 17:32:44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2022년 국비 8조159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1년 7조7220억원보다 4,372억원(5.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8월 부산시가 자체 집계분석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 7조9302억원 보다 229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2030부산세계엑스포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2.5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30억원)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2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21.3억원) △해양레저안전체험관 건립(2억원) △블록체인 기술확산센터 구축(25.1억원) 등 부산시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부산광역시청사 전경. ⓒ 부산시

투자 분야는 신청액(4조7846억원) 대비 확보액(4조1124억원) 비율이 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투자 국비 반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여야 정치권과 함께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수차례 걸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온 결과다.

시는 2022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지도부, 예결위원장,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국회 예산 결정 과정의 핵심 인사를 모두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회 예결위 의결 직전인 지난 11월 말부터 12월2일까지 경제부시장과 경제특보가 국회에 상주하면서 주요 국회의원, 기재부 간부들을 직접 찾아 예산 반영을 설득하는 등 국비 8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또한 국회 예결위원인 조경태, 전재수, 정동만 의원 뿐만 아니라 박재호 민주당시당 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원팀이 되어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국비 8조원 시대를 열면서 부산의 새로운 도시 비전인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구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남권 메가시티 등 핵심 사업들이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아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한 부산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특히 부산시 여야 모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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