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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2년 국·시비 예산 4020억원 확보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 1398억원…현안사업 탄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2.03 17:36:29
[프라임경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22년 정부 및 부산시 예산 402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국·시비 2622억원과 행정안전부의 지방교부세 1398억원이다. 향후 부산시의 예산 편성이 완료되면 시비가 더 확보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기장군은 전년도 당초예산 국·시비 확보액 2458억원보다 164억원이 증액된 262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도 지방교부세로 올해보다 238억원 증가한 1398억원을 확보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 기장군청사 전경. ⓒ 기장군

기장군은 올해 초 두 차례의 국·시비 발굴 보고회 개최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모 리스트를 관리했다. 또한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비 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공모 사업 진행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각 사업별 공모일정에 맞춰 관계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결과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내년도 세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하여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얻어 기쁘다"며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며 발로 뛰어주신 17만7000 군민 여러분과 8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안택지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도시규모 2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기장군이 미래성장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은 군민체감 생활밀착형 SOC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생활환경·사회기반시설 조성, 그 외 지역현안사업에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국비 59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국비 10억원)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국비 6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국비 2억2000만원) △농업기술특화 작은도서관(국비 1억원) 등이 있다.

특히,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총사업비 48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일광보건지소 등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2년에 공사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근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녹색도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올해 총 28억원(국비 14억원, 시비 7억원, 군비 7억원)의 사업비로 정관산업단지 및 명례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밖에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공도서관 옥상녹화사업 △스마트 도서관 구축 △학교돌봄터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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