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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미크론' 확산 불구, 항공시장 지배력 강화

전분기比 영업이익 31%↑, 4Q 최대 실적 시현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06 09:15:54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리오프닝 초기 해외여행 이연 수요가 폭발할 경우, 항공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 증가한 5500억원이라며, 항공화물 운임 상승 영향에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던 항공사들 계획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위기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며 "반복되는 재확산에 방역체계와 소비 심리 모두 내성이 생긴 상황에서 항공주 주가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물류대란 심화로 대한항공 4분기 항공화물 운임이 전분기대비 21%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객 매출액은 240억원 감소가 예상되지만, 화물에서 700억원 증가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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