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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 진주] 재난안전 '최우수'…안전관리단 시범지역 선정

3종 시설물 관리 실태조사…재난안전관리 전국 우수 도시 자리매김 방침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12.06 13:28:46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재난안전관리 전국 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청. ⓒ 프라임경제

◆지역안전관리단 시범운영…올해 경남도 재난안전점검분야 '최우수' 

현재 시는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7월 '지역안전관리단'(안전관리팀)을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역안전관리단은 전국에서 7개 시·군·구가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전국 7개 시·군·구는 지난해 정부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은 지자체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시민안전과에 안전관리팀을 신설해 팀장과 팀원 4명이 일반 사무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내 위험시설 상시 점검‧진단 재난발생 시 적기 대응의 현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설된 안전관리팀은 사고 발생 이후 복구와 후속 조치가 아닌 예방 차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예방과 정기적인 전문 안전점검 교육을 수료했다. 

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초음파측정기 등 3종의 안전진단측정 장비를 마련한다. 내년에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안전진단측정 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3종 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설물 실태조사를 시행해 12개 민간‧공공시설을 3종 시설물로 신규 지정했다. 기존 3종 공공시설물로 지정된 19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도 모두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7회에 걸쳐 47개소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보험가입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놀이시설 안전검사를 실시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평가점수를 받았다. 

여기 더해 재난·위기관리 매뉴얼 30개를 개정하고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통해 내용을 보완한 결과 재난안전점검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자율방재단·여성민방위기동대, 민간단체 재난예방 활동 

진주시는 지역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민간단체의 안전예방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123명)은 13회에 걸쳐 지난 여름 무더위 쉼터 경로당을 방문하고 냉방기와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취약 계층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배수장 10개소와 관내 곳곳의 배수문·집수정을 사전점검해 관내 침수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안보와 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여성민방위기동대도 산불 예방 캠페인, 우범지역 순찰 등으로 생활 속 각종 재난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과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함이 가중되는 시기에 홍보 캠페인과 지도 활동을 적극 전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잠깐 멈춤' 홍보 캠페인, 코로나19 선제 검사 독려를 비롯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목욕장업 방역수칙 점검과 진주성, 초전공원 등에서도 방역점검과 단속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진주시시 관계자는 "각종 안전사고는 평소 아주 작은 위험요인으로부터 발생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된다"며 "사전에 재해‧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전국 제일의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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