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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한화 컨소시엄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2.06 17:17:4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모두 청약 마감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실시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청약 접수 결과 296실 모집에 무려 6만6446건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별로는 전용 88㎡가 3만4228건(148실 모집)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31.2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2㎡의 경우 3만2218건(148실 모집)이 몰려 평균 21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시 중심 입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생활숙박시설로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라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창원시 최초 인피니티 풀이 적용되는 등 상품성에서 차별화를 둔 만큼 계약 역시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향후 일정은 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8일~10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신청금 환불기간은 13일 이후 진행될 계획이다.


GS건설(006360)이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했다.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고, 마침내 시공사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 제안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이번 제안서에 중점을 둔 것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역협회가 비영리사단법인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가장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파트너사는 국내 최고로 꾸렸다. 시공 품질을 결정할 건설사는 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6곳이 포진하고 있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000720)을 필두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시공을 맡았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035760)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인터파크(108790)를 영입했다. 국내 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롯데호텔,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고, 문화상업시설의 경우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합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오래된 파트너로서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장기 운영사업(최대 40년)인 만큼, 무역협회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보유한 운영 노하우 외에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양키 스타디움'을 설계한 파퓰러스가 참여, 국제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 파퓰러스는 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마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의 전문 설계 및 컨설팅 업체다.

파퓰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 절반 이상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했다. 여기에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LA 컨벤션 센터 △티 모바일 아레나도 파퓰러스 작품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파퓰러스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디자인과 시공을 책임지며, 최고 수준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완성할 방침이다.

한화 컨소시엄의 경우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파퓰러스를 비롯한 킨텍스, 신라호텔 등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에 △컨벤션 시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대우건설(047040)이 공동주택 시공시 설치하는 갱폼(Gangform)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발한 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위험한 작업 중 하나인 갱폼 인양 작업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에 의해 수동으로 인양되는 갱폼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타워크레인이 갱폼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갱폼 고정볼트가 풀릴 경우, 대형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다. 또 강풍시 갱폼이 바람에 날려 위험한 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번 개발한 'DSG 자동화 장비'의 경우, 타워크레인이 아닌 레일 기반 유압 인양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갱폼 인양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강풍으로 인한 사고 및 공기 지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건설이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공감대 확보를 위해 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 2013년부터 한해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2021년 7월까지 성과를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그에 따른 성과를 '환경·사회·지배구조'로 분류한 목차를 구성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건설의 △경쟁력 강화 △안전 및 기후변화 대응 △인재 경영 △고객 만족 △사회 공헌 △윤리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각 분야의 노력과 실적을 다뤘다.

여기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른 전략과 활동을 보고함으로써,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롯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창립 이래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견고히 해 ESG 선도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따로 또 같이,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주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공공주택 디자인을 혁신하고 코로나19 시대의 다양한 주거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3개 작품(15개 대상지구)을 접수했으며, 기술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중 국민투표를 통해 △국토부 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상 등 최우수 작품 3개가 선정된다.

선정된 3개 작품 설계모형도는 별도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선호도 조사는 6일부터 '설계공모 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지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079160) △삼일회계법인 등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 80여명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4' 행사를 진행했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아이파크몰 주차장에 모여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  △방한용품 △학용품 △푸시팝 등 선물을 포장해 10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약 200명)에게 전달했다.

이에 더해 '위드 코로나'를 맞아 건강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 카드도 함께 전했다.

한재관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는 "갑작스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용산 지역사회의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L건설이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DL건설은 김장 김치(총 3.5톤)를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320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 노인(30세대)에게도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인천시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DL건설이 존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지역과 사회를 위한 환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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