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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분양 첩첩산중"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06 17:34:04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재건축 규모인 둔촌주공 일반 분양 일정이 연기될 모양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이전 조합장이 체결한 공사비 증액 관련이다. 이에 공사 자체가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1만2032가구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프레'로 탈바꿈 될 예정이였다. 그러나, 2019년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 과정에서 분양가를 둘러싼 조합원 반발로 2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동의 없이 진행된 공사계약서인 만큼 적법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임시총회를 거쳐 지난해 6월 대의원 회의를 통해 최종 통과됐다"며 "현 조합은 떼를 쓰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사업은 많은 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반복되는 분양 지연 등 여파로 일반 조합원 및 분양 대기자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원만한 합의를 최대한 빨리 도출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내 영상은 'AI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라임경제의 '하이브리드AI캐스터'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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