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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파운데이션·휴먼에이드포스트 MOU "아트온라인으로 발달장애 작가 지원"

도자기·피규어 등 NFT 방식 판매…블록체인 1세대 크리에이티브힐 직접 개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07 15:22:12

임상수(오른쪽) 대동파운데이션 대표와 김동현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가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프라임경제] 대동파운데이션(대표 임상수)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동현) 및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이사장 왕효근)와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휴먼에이드포스트 본사에서 '발달장애 그림 작가 후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들의 그림을 판매하고,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인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대동파운데이션은 오는 2022년 3월30일 '아트온라인' 플랫폼 오픈을 통해 일반 미술품을 비롯해 △도자기 △불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 △피규어 등을 대체불가토큰(NTF)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국내 블록체인 1세대로 불리는 임천운 크리에이티브힐 대표가 직접 개발하고 설계했으며, 기존 NFT의 틀을 깨고 보다 실용적이고 편리한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수 대동파운데이션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아트온라인은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 플랫폼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거래 시 가스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당사는 솔라나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고객들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아트온라인은 휴먼에이드포스트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그림 작가들을 위한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판매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를 위해 쓸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휴먼에이드포스트와 휴먼에이드는 지난해 9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주최한 데 이어, 같은해 12월 외교부 산하 태평양관광기구가 주최한 '섬을 그리다' 발달장애 작가 그림전 행사를 주관했다. 

지난 11월 스타벅스 과천DT점 별빛미술관에서 한 달 간 진행된 발달장애 작가 그림전시회에 초대되기도 했으며, 내년 1월8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ACEP2022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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