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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순천] 2021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2.08 09:28:41

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순천을 빛낸 올해의 10대 뉴스, 시민의 손으로 뽑아요


[프라임경제]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6일 '2021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2021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시

지난 6일 순천시 브루웍스에서 진행된 본선대회는 18개 팀의 각 팀별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출품 아이디어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했고, 대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대상은 스마트양식 보급화와 양식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IoT 부이(Buoy) 서비스인 오든(ODN)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A팀에는 Castblack, 주식회사 셀바이오, ㈜티엘이, 나누리안이 선정됐고, 우수상 B팀은 가로주름 주식회사, 뷰티숲, 순천맥주, 두일이앤씨, ㈜안전드림 총 9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팀에는 시상금 3000만원, 우수상 A팀과 우수상 B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팀에는 3년간 최소 9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지원되고,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전문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대상과 우수상 A팀에는 창업공간 및 주거지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업기회를 제공해 모든 창업가들의 꿈이 기회의 땅 순천에서 현실화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역에서 기업을 성실하게 운영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서류심사, 예선대회, 해커톤대회, IR 데모데이, 본선대회를 거쳐, 190개 팀 중 10개 팀이 최종 선정돼 순천에서 창업하게 된다.


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순천시가 매년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순천시청. ⓒ 프라임경제

그동안 순천시의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계속해서 논의돼 왔으나, 서민 경제여건과 주민 가계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2015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시의 재정 부담이 큰 상황으로,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올해 7월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2022년 1월1일부터 판매되는 종량제봉투의 글자색상이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20리터를 기준으로 현 440원에서 580원으로 30% 인상된다. 기존 봉투는 2022년 3월말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대형폐기물도 배출품목을 134개에서 193개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현실화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100리터 종량제봉투 사용 중단도 추진한다.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부 의견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100리터 봉투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순천시 생활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을 빛낸 올해의 10대 뉴스, 시민의 손으로 뽑아요

순천시는 오는 17일까지 2021년 순천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순천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 포스터. ⓒ 순천시

시는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순천시가 시행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순천시 발전과 시민이 체감한 우수시책 중 10대 뉴스를 선정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과 축제가 위축됐던 2020년에는 17개가 접수된 반면, 올해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증명하듯 16개 부서에서 다양한 시책 성과 28개가 접수됐다. 그중 1차 심사를 거쳐 19개 뉴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10대 뉴스 후보는 △순천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시행, △NHN(주) 전라남도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순천 팔마비(八馬碑) 국가지정 보물 승격,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 개소, △대한민국 대표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미래도시의 청사진 '30만정원도시 순천' 제시, △2022년 국비·교부세 총 1조2200억원 역대 최다확보, △순천형 권분운동, △신청사 건립사업 첫 삽,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순천만 달밤 야시장 △4차산업혁명박람회'NEXPO in 순천' △호남권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 개관 △순천만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21 K-POP in 순천, △순천시민책 1111, 한국최고 기록인증 및 기네스북 도전, △시민 일상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순천로컬푸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스카이큐브, 순천시민 품으로 인수 후 순항, △순천만가든마켓, 순천의 이유있는 도전시작! 총 19개 정책들이다.

설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순천시청 카카오톡, 순천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로그인 절차를 신설했다. 링크 클릭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19개의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정책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온라인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투표, 직원 내부 투표, 언론인 수기 투표 등의 결과를 합산해 12월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10대 뉴스 선정은 한해의 시정 성과를 정리하는 과정인 동시에, 시민과 공직자가 느끼는 시책의 체감도 차이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이번 설문 결과는 시민이 바라는, 시민이 원하는 시정 운영 방향을 수립하는 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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