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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장 돌입…내달 18~19일 청약

내달 말 상장 공모가 25.7만~30만원…최대 13조원 조달, 시총 70조원대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2.08 09:34:51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내년 최대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일반 청약을 받고,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051910)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2억3400만주)의 18.16%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부터 30만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원에서 70조2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 12조7500억원(LG에너지솔루션 10조2000억원, LG화학 2조 5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과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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