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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175명·위중증 840명 '역대 최다'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2.08 10:28:50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을 넘어 집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이나 많다. 전날(7일) 4954명과 비교해서도 2221명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7142명, 해외유입은 3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890명, 인천 431명, 경기 2263명 등 수도권에서만 5584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53명, 대구 127명, 울산 25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84명, 세종 16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등 충청권이 464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57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등 호남권에서는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41명, 5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12명, 미주 5명, 아프리카 5명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전날 대비 큰 폭으로 늘면서 각각 800명, 4000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66명 증가한 840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전날 대비 63명 증가한 4020명을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 증가는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진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28개 모두 사용)과 세종(6개), 강원(36개), 경북(3개)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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