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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ESG 본격화…선순환 생태계 구축

폐어망 재활용 섬유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앞장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2.08 13:19:11

조현준 효성 회장. ⓒ 효성

[프라임경제]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298020)가 부산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와 손을 잡고 폐어망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유실된 폐어망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여 해양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양에서 나온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이판 리젠은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초 부산시와도 폐어망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폐어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마이판 리젠오션의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효성티앤씨가 이 같은 자원선순환 사업을 시작한 배경에는 조 회장이 자리한다. 

조 회장은 평소 "고객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이번 사업 확대로 조 회장의 ESG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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