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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연구중심 의과대학 반드시 필요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2.08 17:09:58
 포항시 북구청, 2022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 위한 합동설 계단 운영

 경북도교육장학회, 장학금 수혜자 대폭 확대

 영덕군,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유치 확정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실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경북도,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포스텍과 함께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 바이오·의료(헬스케어)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학교육 혁신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바이오·의료(헬스케어)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학교육 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 포항시


이번 국회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새로운 의학교육 시스템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 한희철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김법민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각각 '공학 기반 의학교육 혁신의 필요성',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김무환 총장은 공학기반의 의대를 세계 최초로 설립한 미국의 칼 일리노이 의과대학의 사례를 소개하며 "의사과학자 양성은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원동력이며, 공대에 기반한 연구중심의대 설립이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법민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과 최근 발전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상관성에 주목하며 "의사과학자가 헬스케어 산업의 주인공으로 각종 기술의 임상근거를 제시하기도 하고 기업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희철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한국의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에 있어 현실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언하며 "의료는 과학에 기반한 진료이며, 전주기에 걸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반창일 포스텍 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이일섭 차병원 연구부원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강성지 웰트 대표, 김태경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 차전경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카이스트 김하일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시스템과 사례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고,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으며,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김태경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 차전경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도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사과학자 양성은 교육계‧의학계‧산업계 등 관련 분야는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노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의료기술 발전의 중심에 공학 기반 '연구중심의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이오분야 연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연구하는 의사, 의사과학자의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포스텍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과 연계해 의학과 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가 의학분야 연구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포스텍이나 카이스트 같은 연구개발 특화 공과대학에 연구중심의대를 만든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앞으로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다"며, "국가 바이오의료산업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국가정책화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조해진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해당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 북구청, 2022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합동설 계단 운영

포항시 북구청(청장 라정기)은 2022년도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12월6일부터 2022년 1월29일까지 55일간 북구 합동설 계단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청은 2022년도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1월29일까지 북구 합동설 계단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북구청


북구 합동설 계단은 2022년도 시행 예정인 관내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북구 건설 교통과장을 총괄로 구청 소관부서 담당자와 북구 읍면 지역의 건설담당자 등 17명으로 설계 단을 구성해 현장 조사, 측량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2022년 1월 말까지 건설사업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 계단 운영 기간에 관내 실시설계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설계 실무에 필요한 각종 기술 자문을 통해 각 소관부서 실무자의 기술능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라정기 북구청장은 "이번 합동설 계단 운영으로 재해복구 공사 및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기 발주 및 사업예산의 신속 집행을 통해 건설 경기 부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장학회, 장학금 수혜자 대폭 확대

재단법인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7일 화백 관에서 12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7일 화백 관에서 12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 경북교육청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장학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장학회에서는 늘어나는 기탁금 규모에 맞게 장학금 수혜자를 다양화했다. 현재까지 2020 경북교육을 빛낸 학생 65명에게 1750만원,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20명에게 1000만원, 선행 학생 9명에게 장학금 360만원 등 총 331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연말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 50명에게 50만원씩 2500만원, 대학진학이 예정된 고3 학생 중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 129명에게 50만원씩 6450만원, 영덕시장 화재 피해 학생 14명에게 20만원씩 280만원 총 193명에게 9,2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한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탁금이 작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9815만원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는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이사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장학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덕군,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유치 확정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구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의 보존과 관리를 담당하는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의 최종 행선지로 낙점됐다.

영덕군 축산항 인근 해역에서 구조된 붉은바다거북이 수술모습. ⓒ 영덕군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남획·개발 등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국제규범 이행요구가 강화돼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 종 다양성 대응 및 관리체계 마련이 요구됐다.

하지만 그동안 해양생물 다양성을 관리할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와 전담 기관이 전무해 업무 이원화, 정책기능 부재, 국한된 총증식·복원 등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20년),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2021년)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 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설립'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상황 인식 속에 경북도와 영덕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9월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센터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이번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는 총사업비 373억원 규모로 해양수산부에서 내년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행한실시계획을 시행한 후 영덕군 병곡면 영리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국립 해양생물 복원센터가 영덕군에 들어섬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 종의 증식·복원 연구,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인력 교육은 물론 종 다양성 등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 수역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위도 스펙트럼이 넓어 기후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생물서식지 변화를 연구에 적합한 데다 최근 혼획·좌초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의 균일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의 해수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고 증식・복원 대 상종 확보 수월성은 물론 사고·습지·심해 등 어느 곳보다 다양한 서식처 환경을 보유해 다변화된 종 복원 연구에 최적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해양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동해안에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가 최적의 장소인 영덕군에 유치돼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종 복원·증식 기술개발과 생물 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되고 해양기반의 탄소 중립이 실현에 있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실시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 및 여성회 20여 명은 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 42포대를(1포대 10kg) 전달했다.

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 및 여성회 20여 명은 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 42포대를(1포대 10kg) 전달했다. ⓒ영양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에서 해마다 연말을 맞이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을 전달하는 행사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안형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석 영양 읍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및 여성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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