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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선정

12월9일 기념, 전국시민사회 300여개 단체와 협의해 청렴인 선정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2.09 10:00:22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권오봉 여수시장을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으로 선정했다.

권오봉 여수시장. ⓒ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매년 세계 반부패의 날(12월9일)을 기념해 전국시민사회 300여개 단체와 협의해 청렴인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이유로는 권 시장이 여수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 누구나 행정에 대한 부정부패, 각종 비리 등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청렴소통 우편함',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한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갑질 피해 상담지원센터' 설치 및 전남 최초 '여수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신뢰하고 화합하는 조직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됐다.

특히 이번 청렴인 선정은 권 시장이 35년간 중앙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의 투명한 예산·회계 업무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가 척결되고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이 '청렴인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지역정가와 시민사회에서는 "전남 지역 일부 기초단체장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수의 단체장은 청렴인 대상을 받아 내년선거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하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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