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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확진자 7000명↑…김부겸 총리 "부스터샷 접종간격 3개월로 단축"

청소년 백신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지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12.10 09:39:23
[프라임경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까지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은 18세∼59세 성인의 경우 5개월, 60세 이상은 4개월이었다. 

김 총리는 또 "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수요조사를 거쳐 주말까지 세부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내주부터는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한 학부모 불신에 대해 "정부는 전문가와 함께 백신접종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를 있는 그대로 제공해드리겠다"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이상반응 발생 시 좀 더 특별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부터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좀처럼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우리 공동체가 처한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음을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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