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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팜투어, 환불조건 사전예약제 도입 '눈길'

해외 리조트별 100% 대체 환불 규정 및 계약 연장...고객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방안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12.10 14:49:12

팜투어 본사 신혼여행박람회 현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오미크론 확산으로 최근 정부의 내외국인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열흘 조치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경영난에 힘들어해 온 허니문 여행업계가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위드코로나로 향하던 분위기 속에 예상치 못했던 복병을 만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대형 여행사들은 내년 유럽과 동남아 위주로 예정된 단체 여행 상품의 취소가 이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해 온 허니문여행사들도 불안감에 휩싸인 예약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2차 백신 접종만 하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이번 강화된 입국 조치가 매우 당황스럽다. 

이런 가운데 허니문여행사 팜투어(대표이사 권일호)가 '환불조건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오는 11일과 12일 팜투어가 개최하는 주말 신혼여행박람회 현장 방문 고객은 물론 기존 계약 커플 모두에게 이번 대체 환불 규정이 제공된다.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낮춰 안심하고 결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권일호 팜투어 대표이사는 "우선 국내격리가 연장될 경우 하와이는 출발 2일전까지 100% 대체 환불하며, 몰디브는 예약 시 리조트별로 취소기한을 출발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리조트하고 사전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몰디브는 내년 4월까지 이미 80% 객실 마감된 상태다. 따라서 하와이, 칸쿤, 푸켓 등도 사전예약 특가를 누리려면 무조건 기다리는 것보다 환불 조건으로 일단 사전예약을 해놓고 관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팜투어는 오는 12월11일과 12일 양일간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과 부산(범내골 직영점)에서 직거래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사전예약할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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