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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한화건설·SH·신동아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2.10 17:43:4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마이스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지정,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마이스 개발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부지(약 35만㎡)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는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1672억원(2016년 기준) 규모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6년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지난 7~9일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 평가위원회에서 개발구상을 비롯해 △설계‧시공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경쟁사인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협상 단계에선 해당 사업으로 인한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 등을 검토한다. 이후 △지역주민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설계안을 확정해 2023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해당 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프로젝트로 양질의 국제업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라며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초일류 글로벌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대표회의'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3일 '용두1구역 6지구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다.

용두1구역은 2000년 2월, 흑석2구역은 2008년 9월 구역 지정 후 장기 정체 중인 재개발 사업구역으로, 올해 1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SH는 2개 구역에 대해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면서 주민대표회의와 SH간 역할을 분담하고, 주민의견 수렴 방법 및 정비사업 시행 방법 등을 규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공공 시행자로서 정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울의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이 '경기 성남 단대동 53-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105세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320억원 규모다. 2023년 10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9월이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서울 동작구와 노원구, 경기 오산시 등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으며, 이번 단대동 가로주택정비사업도 따내며 연말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치열한 수주경쟁 속,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사업관리를 바탕으로 올해 4건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따냈다"라며 "내년에도 양질의 사업장을 선별해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상품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가치를 더불어 창출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일관되고 전략적인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ESG 전담부서는 사업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ESG 방향을 수립해 고객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로는 중장기 ESG 추진 전략과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환경 분석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추진 △대외 공시 및 평가 대응 등을 수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전사적 'ESG 운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경영진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ESG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2021년 LH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건설업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H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LH 고객품질대상은 입주고객이 직접 LH 주거단지 품질과 하자처리 수준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화건설이 이번 LH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성동탄 A84BL'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2020년 10월 입주했다.

해당 단지는 한화건설의 우수한 시공품질과 뛰어난 조경, 신속한 하자보수로 LH 고객품질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입주 후에도 지속적이고 친절한 하자관리를 통해 입주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화성동탄 A-84BL의 하자관리를 담당한 박인택 한화건설 고객서비스팀 과장도 건설업체 직원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화건설은 업체부문과 직원부문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입주민들이 평가해주신 상인만큼 무엇보다 뜻깊다"라며 "한화건설은 선제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하자율을 낮추고, 입주 후에도 적극적인 관리로 고객만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한 '2021 LH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건설업체 부문과 직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을 하게 된 코오롱글로벌 '화성동탄2 A-63BL'는 7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로 지난 2020년 6월 완공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준공 후 90일 시점에서 이루어진 '고객품질평가'에서 하자보수와 고객만족도에 대해 높은 점수(99.5점)를 받았다. 1년 후 이루어진 '지속평가'에서도 하자보수 처리율 100%, 평균 소요일 7.5일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냈다. 

여기에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공공임대 건설업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홍배 현장 소장 역시 건설업체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입주고객이 직접 우수업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품질‧하자 관리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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