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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가요제' 성료... 포항 대표 문화콘텐츠로 평가

지자체 등 관련단체 지원 필요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2.12 17:13:33
[프라임경제] 지난 10월 성공리에 개최된 제1회 김영광가요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제1회 김영광가요제 본선에서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영대 기자

주현미의 '잠깐만, 짝사랑', 태진아의 '미안미안해, 노란손수건' 등 주옥같은 노래를 작곡한 포항출신 김영광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회 김영광가요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영광문화예술진흥회'에 김영광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위임한 김영광 작곡가는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조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초등학생, 중학생이 자신들의 용돈을 아껴 1만원, 2만원 등 후원금을 납부하는가 하면 일반시민들이 한두푼 모아 마련된 후원금과 연예인, 심사위원, 방송 스텝 등 재능기부를 통해 전국 가요제 수준으로 한층 높혔다.
또한, 자원봉사자 등 행사에 참여한 인원만도 400여명이 넘어 행사를 더욱 빛내게 했다.
현재는 300여명의 포항시민이 자문 또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김영광가요제' 의 지속적인 포항 유치와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영광문화예술단을 결성해 앞으로 재능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2년부터는 일본 후쿠오카에서도 김영광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광 작곡가, 영광문화예술진흥회 김상욱 회장, 일본 후쿠오카시 관계자는 최근 만남을 갖고 후쿠오카시에 영광문화예술진흥회 일본지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 2월초에 계약을 약속했다.
'김영광가요제'는 당초 부산과 일본에서 개최하자는 강한 제의가 있었으나 포항 개최를 강력히 주장한 김영광 작곡가의 의견에 따라 포항과 후쿠오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영광 작곡가는 일본에서 제작중인 영화 '교토아리랑'의 영화음악 총감독으로 결정된 상태여서 포항에서 출발한 김영광가요제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간 민간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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