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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강남 30분…8호선 남위례역 18일 문연다

하루 2만명 이용 예상…서울교통공사 관리·운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2.13 09:41:59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 서울시

[프라임경제]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에 지하철역이 없어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까지 버스 등을 타고 이동 후 환승해야 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바로 8호선에 탑승해 잠실과 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남위례역에서 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15분, 환승해 2호선 강남역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또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와 인근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에 남위례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승객 수는 2만명이다.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과 모란행으로 나뉜다.

배차간격도 기존과 똑같이 운영한다. 평일 기준으로 승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는 5∼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승객이 덜 몰리는 시간은 8∼10분 간격이다.

8호선 남위례역.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 서울시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많은 인구가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지어졌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초 착공했다.

남위례역은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어 인근 지역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8호선 가운데 유일한 지상역이며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한편, 성남시는 남위례역을 경유하는 4개 버스 노선(마을버스 22번·23번, 시내버스 53번·60번)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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