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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스마트하게' 바꾼다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MOU…고효율·고품질 제품 양산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2.14 09:20:13

(왼쪽부터)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 CEO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 Digital Industries CEO 세드릭 나이케, Factory Automation 레이너 브렘.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장에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효율을 높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움셀즈 제 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지능화가 구축되면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돼 고효율·고품질 제품을 양산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선 에너지 효율화·탄소중립·재생에너지 사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제조 지능화를 통한 공정 디지털화가 필수적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양사는 이외에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드맵, IBT(Institute of Battery Technology)와 연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화 응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제조 지능화는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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