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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허위 기재 의혹, 일방적 공세" 주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15 16:15:03
[프라임경제] 김재현 국민의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에 '일방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건희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수 초빙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서 기획이사로 근무했다고 적어 제출했다. 하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004년 6월에 설립된 것과 '기획이사'라는 자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등으로 인해 허위 경력 기재 논란이 증폭됐다.

이와 관련,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15일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허위 경력 의혹만 해도 총 12건에 달한다"며 "실수가 아닌 상습이다"라고 비평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15일 "윤 후보 측은 이미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린 바 있다"며 "진실을 듣지 않고 거짓말로 매도하는 거짓 프레임은 민주당의 일방적 공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보수 비상근 이사는 명예직이고, 선대위특보 같은 자로서 숫자 제한이 있거나 특별히 정해진 역할이 없다"며 "당시 게임산업협회는 초기 설립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설립일 이전부터 기재된 것은 당시 협회에서 자료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20여년 전 일이라 비상근 무보수 자문 활동까지 기억하는 것은 무리고 게임업계 관련 사람들 다수와 교류해 그 인연으로 직함을 받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다만, 협회 초기고 당시 게임업계는 규모가 크지 않아 김건희씨가 실제로 활동할 일이 많지 않았을 것이니 무보수 명예직 특성상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대로 무보수 비상근 이사 재직으로 인정받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나 이름을 올린 후 각자 홍보 등 활동을 하는 것이지 더 무엇을 해야 하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거짓말 프레임과 막말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건희씨는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질의에 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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